제목

일자리보다는 평생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라 (3)

 


직업을 구하는 것은 평생 동안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휘하여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일이나 관련분야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여러분의 재능과 소질을 발견하고, 이것들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미래목표나 인생비전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되거나 도움이 되는 직업을 찾아야 한다.

여러분의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보자. 그때 여러분은 학교를 선택했는가, 아니면 학과를 선택했는가? 대부분은 자신의 적성이나 재능에 맞는 학과보다는 점수나 주변 사람들이 강요하는 학교를 선택했을 것이다.

학과보다 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은 입학 후에도 다른 학교로 편입하거나 학과 공부에 관심이 없어 결국 다른 학과로 바꾸는 친구나 선배들을 자주 봤을 것이다. 왜냐하면 일단은 어느 대학이든 합격하는 게 최우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학을 하고 어느 정도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이렇게 재능이나 적성을 무시한 학생들은 4년간의 소중한 학창시절을 무의미하게 낭비하거나 이리저리 다른 학교나 학과로 옮기다가 졸업을 앞두고 취업의 관문 앞에 서면, 더욱 큰 좌절이나 실패를 맛볼 수밖에 없다.

비록 대학입시에서 학과가 아닌 학교를 선택하는 실수를 했더라도, 취업에서는 직장(회사)이 아닌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대학교는 4년이지만 취업은 수십 년의 기간이기 때문이고,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내야 하는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이다.

최근 많은 회사나 대기업들이 ‘완성된 인재’를 선호하면서 신입사원을 덜 뽑는 추세다. 그래서신입직 합격은 더욱 요원해 지고, 경력이 있는 신입을 선호한다. 기존에는 회사가 신입직을 선발하여, 일정 기간 동안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여 신입사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한 후에 부서 배치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데 투자를 꺼린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원자가 넘쳐 나고 경력을 가지 사람도 신입에 지원하는 상황이라 회사 입장에서는 마음에 드는 지원자를 골라서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들은 대기업 지원을 선호한다. 그래서 중소기업에는 아예 관심도 두지 않는다. 하지만 대기업 취업의 문은 너무나 좁다. 합격자보다는 탈락자가 더 많다. 따라서 처음부터 대기업 입사만 고집하지 말고, 일단 작은 기업에 취업해 경력을 쌓은 뒤 직장을 옮기는 ‘우회취업’을 고려하라고 조언하는데, 이런 추세가 심화되면 이것이 오히려 다른 취업희망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런 악순환은 취업준비생들이 평생 직업이 아닌 당장 일할 수 있는 직장이나 복지제도가 좋은 대기업을 선호하는데 기인한다.

사실 이렇게 취업을 해도 1년 이내에 퇴사나 이직률은 30%를 상회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것을 해결하는 최상의 방법은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그에 부합되는 회사를 찾아 지원하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이 가진 재능과 적성이 무엇인지부터 발견하는 시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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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총관리자

등록일2015-07-19

조회수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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