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일자리보다는 평생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라 (2)

 


이직이나 퇴직은 자신 스스로 선택하거나 회사에 의해 강제적으로 당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능력중심평가로 비교적 경력이 많지 않은 젊은 층을 우대하고, 임금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고령층을 버리는 정책을 취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회사 내의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서 강제퇴직 시키거나, 법조계나 정부기관, 군대조직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처럼 하급자가 상급자를 제치고 승진했을 경우 상급자가 어쩔 수 없이 자진 퇴사하거나 부서를 옮기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이유든 사람들이 직장을 옮기거나 직업을 바꾸는 것이 자신이 목표로 세운 미래의 인생 비전이나 경력개발 목표를 염두에 두고 하기보다는 그냥 가족부양이나 눈앞의 생계를 위한 현실에 치여 이리저리 옮기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퇴직을 앞두고 있는 인생의 후반기에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정년퇴직이나 은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있을 가지지 못하여 충분치 못한 연금이나 자식들에 기대어 쪼들리는 노후를 보내야 한다.

위에서 거론한 사람들의 공통점이나 그런 인생여정을 사는 원인을 잘 살펴보면, 자신의 재능이나 비전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지 못하고, 당장의 생활을 위한 직장을 찾은 것이다. 만약에 여러분도 평생직업이 아닌 직장을 찾아 취업한다면 미래에는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취업을 준비하는 여러분의 부모나 주변사람들은 여러분에게 이렇게 질문할 것이다. ‘어떤 회사에 들어갈 생각이니?, ‘요즘 이 회사가 월급이 많다는 데 그곳에 들어가면 어떻겠니?’ 대부분이 이런 종류의 질문을 던지고, 취업준비생들도 같은 생각으로 임한다. 반면에 ‘너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이 무엇이라 생각하니?, ‘너는 평생 동안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니?’라고 묻는 사람들은 드물다. 우리는 자신의 재능과 적성보다는 남들의 눈이나 기대치에 부합하는 삶을 살려고 한다. 즉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용기를 갖지 못하고,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려 한다. 이런 삶은 불행하고, 자기성장도 멈추고 경쟁력 부재로 인해 곧 실직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

부모와 같은 기성세대들은 취업이란 직장(회사)을 구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살아왔기에, 여러분에게도 그런 관점에서 묻거나 조언하기 때문이다.

직장을 구할 때, 자신의 재능이나 적성에 맞는가 보다는, 무슨 일이나 부서든 상관없고 오직 회사에 들어가 일하고 월급만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이런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나 비전이 없는 사람들이다. 취업이 어렵다 보니 어떤 회사인지 상관없고 아무 곳이나 일할 수 있으면 된다는 식으로 지원한다. 물론 당장의 생활이 시급하니 그러지 말라고 할 수 만도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멀리 내다보고 신중히 재고해야 한다. 자신의 재능과 적성이 무엇인지 신중히 탐색하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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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총관리자

등록일20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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